* 안뜰 *
니나
햐ー, 도시락, 맛있다ー…….
배가 빵빵하다ー…….
유미
후후, 맛있었지!
건강에 좋으면서, 맛있다니,
약간 이득 본 기분이네♪
게다가, 같이 먹으니까 즐겁고!
니나
응! 혼자서 밥 먹는 것도 익숙하지만,
같이 먹으니까, 즐거워요!
유미
저기. 그래도, 모처럼 니나랑 먹는 점심인데,
사나에 씨는 어디로 가버린 걸까?
니나
그거라면 걱정할 필요 없는 거예요!
유미
왜?
니나
사나에 언니는, 니나를 위해서,
준비하러 간 거예요.
그러니까, 아마 당분간은 못 돌아올 거예요.
유미
하, 하아……?
니나
그러니까
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거예요.
유미 언니!
유미
으, 응. 알았어. 잘은 모르겠지만, 알았어.
맞아, 모르겠다고 하니까 생각난 건데,
니나, 레슨 중에 잘 모르겠거나, 어려운 거 있었니?
니나
레슨 중에, 말예요ー?
유미
그래. 노래해봤더니 어려웠다던가,
춤추기에 어려운 안무라던가.
괜찮았니?
니나
으ー음…….
니나, 노래를 잘 부르는 게 어려운 거예요.
니나는, 어린이니까, 목소리가 예쁘게 나오지 않는 거예요.
그래도, 프로듀서는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줬어요.
니나가, 잘 부르자고 생각하는 것보다,
즐겁게 노래하자고 생각하는 게 좋다고 말해준 거예요.
유미
그렇구나.
프로듀서 씨는, 친절한 사람이네.
니나
그러니까, 잘 부르고는 싶지만,
좀 더 즐겁게 부르는 방법을 알고 싶은 거예요!
유미
후후훗. 니나가 그 기분을 소중히 갖고 있으면,
나중에 자라서 어른이 되어도,
분명 좋은 노래르 부를 수 있을 거야.
니나
그래요?
유미
후훗, 반드시!
니나
에헤헤……기뻐요.
유미
응.
그건 그렇고, 사나에 씨는 어떻게 된 걸까……?
유미
그러니까, 사나에 씨는 그,
멋있어지는 옷이라는 걸 가지고 오는 거지?
니나
맞아요!
옛날에는 짱짱 까리한 언냐였다고
말한 거예요.
유미
짱짱……까리……언냐…….
뭐랄까, 시대가…….
니나
사무소 룸에 돌아가면,
어쩌면 까리해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!
유미
까리……
무슨 느낌인 걸까…….
니나
기대된다ー!
유미
수고하십니다ー.
어라, 사나에 씨?
사나에
딱 좋을 때 왔네! 니나, 유미!
내 사이즈지만, 입을 수 있겠지!
이거 입어봐! 자!
니나
뭐야 이거ー?
유미
이, 이건…….

사나에
응~, 까리해!
두 사람 다, 어울려!
유미
어, 어째서 이렇게……!
니나
니나도, 짱짱 까리한 언냐가 되는 거예요ー♪