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코>
으음ー……오늘도 날씨가 좋네!
기분이 상쾌해지는걸……후훗♪
>
산책하고 있는 소녀와 눈이 마주쳤다.
아이코>
앗, 안녕하세요.
산책중이신가요?
이 공원, 포근해서 기분 좋죠?
아이코>
저도 여기로 산책하러 자주 온답니다.
또 만날지도 모르겠네요.
그럼.
프로듀서>
왜 말을?
아이코>
네?
왜냐니……우연히 마주친 사람에게 인사하는 건,
평범한 일 아닌가요?
아이코>
산책하고 있는 멍멍이나 고양이 씨한테도 인사하고,
물론, 당신에게도♪
여기를 좋아한다면 모두 친구예요.
프로듀서>
함께 걷지 않겠습니까?
아이코>
산책 권유……인가요?
함께 돌아다니는 것 정도라면 물론 상관 없지만요…….
프로듀서>
아이돌의 길을
아이코>
네? 산책이 아니라 아이돌 권유?
당신은……?
프로듀서를 하고 계신다구요?
아이코>
마, 말씀은 감사하지만……
저는 감당할 수 없을 거예요.
눈에 띄는 일은 잘 하지도 못하고…….
아이코>
게다가, 다른 사람한테는 없는 특기 같은 건
아무것도 없으니까요…….
프로듀서>
그 상냥함이 특기입니다
아이코>
저의, 상냥함……?
그런 게 특기가 될 수 있을까요?
상냥한 건, 누구나 평범하게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…….
아이코>
하지만……제가 누군가를 다정한 마음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면,
그건 분명 멋진 일이겠네요.
이야기를 자세하게 들어보도록 할게요.
매번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게으름 피우다가 너무나도 늦어버렸습니다..
이제 와서 굿바이 2017년 내용을 번역하는 것도 좀 웃길 것 같아...
2018 카운트다운 커뮤는 접어두도록 하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