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코>
오늘은 제가 카메라에 찍히는 날이네요.
저는 자주 토이 타메라로 공원에서 고양이 씨를
찍거나 하는데요…….
아이코>
제가 찍힌 경험은 거의 없어요.
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되네요…….
프로듀서>
(릴랙스시킨다)
아이코>
감사합니다.
그래도 그렇게까지 긴장한 건 아니에요.
전 항상 느긋하게 있으니까요.
아이코>
어지간한 일에는 놀라지 않는 게
제 몇 안 되는 장점이니까요…….
아이코>
앗, 뭐, 뭔가요?
저 커다랗고 망원경처럼 생긴, 길다란 기계…….
하얀 우산처럼 생긴 것도 많이 있고…….
프로듀서>
촬영용 카메라와 조명우산
아이코>
저게……프로 분들이 사용하는 카메라라구요!
대, 대단하네요ー. 우산은 플래시용……?
왠지 황송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요…….
아이코>
저어, 저 같은 게 괜찮을까요?
저렇게 굉장한 기재로 찍을만큼
대단한 사람은…….
아이코>
아, 맞아요, 메이크업.
메이크업을 좀 더 화려하게 할까요?
옷도 수수한 거 말고, 드레스 같은……?
프로듀서>
이대로 가자
아이코>
프로듀서 씨…….
그, 그랬죠……. 자연스러운 게 저다운 것…….
잊어버리고 있었어요.
아이코>
이대로 찍도록 할게요.
아이돌로서, 처음으로 찍는 포트레이트니까요.
가장 저답게…….
아이코>
하지만 깜짝 놀랐어요.
저런 카메라나 기재가 있을 줄은.
후훗, 후후후훗♪
아이코>
아이돌 세계는
산책보다 더욱 다양한 걸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.
앞으로 생길 일이 기대되는걸요♪
다 번역하고 보니 기재는 장비로 번역하는 게 나았을 것 같은 느낌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