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데레스테/한글자막] Tulip -4화- Passion/Pride

Passion/Pride

LIVE 당일. 미카는, 유닛에서의 자신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었다. 그런 모습을 보며, 미카의 개성도 필요하다고 말하는 카나데와 프레데리카. 그것은, 지금까지의 유닛 활동을 통해 미카의 열정을 알고 있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.

* LIVE 회장 *

미카

……드디어, 당일인가.

좋ー아! 실전이다!

오늘은, 힘차게 가보자ー★

프레데리카

네네ー에♪

카나데

그래. 잘 부탁해.

미카

어, 어라……

다들, 별로 긴장 안 하네?

뭐, 열심히 하자는 얼굴은 아니지만……실전이라고?

카나데

나는, 스테이지에 오르기 전까지는, 

실감하지 못하는 타입이라.

프레데리카

나는, 평소랑 똑같아ー♪

미카

그, 그래?

……혹시, 나, 붕 떠있나?

확실히 슈코도 시키도 마이페이스고.

그런 의미로는, 역시 나만 좀 다른걸.

카나데

그래?

미카

뭐, 처음부터 말이지, 

어째서 이 멤버에 내가 뽑혔을까 싶기도 하고ー.

프레데리카

음~, 어째서일까~?

유이라면 어울렸을까?

아 그치만, 유이는 윈터송 담당이었지?

미카

에~, 그럼, 대역이란 소리야?

음~……그런 거, 별로 기쁘지 않은걸.

불러준 건 기쁘지만……온리 원도 아니고.

프레데리카

Only one is Number one.

카나데

……프라이드가 강하구나.

누군가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건, 

보편적인 생각일 테니, 완전 틀렸다고 볼 순 없겠지만.

프레데리카

나는 미카의 개성도 이 유닛에는

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~.

미카

그……런가?

카나데

물론. 개성과 개성이 부딪치는 유닛이기에, 

자신을 갖고 자신을 나타내는, 미카의 힘이 필요해.

프레데리카

미카밖에 부를 수 없는 노래니까, 

유닛 멤버인 게 당연한 거야~.

그리고 있지, 미카는 유닛 경험치도 높고!

미카

그런가……그건 그러네.

나는 다양한 노래를 불러왔으니까!

카나데

그 힘, 우리에게도 보여줘.

그리고……사랑 노래라면, 진가를 발휘할 수 있잖아?

프레데리카

와ー오, 그러네!

미카, 러브야 러브!

미카

에엑…….

카나데

어머, 죠가사키 미카라고 하면, 

정열적인 사랑의 사범, JK 카리스마잖아?

아니야?

미카

무, 물론!

다들, 날 따라올 수 있겠어?

카나데

후후. 기대하겠어.

프레데리카

패션 패션!

응후후ー, 스테이지가 기대되는걸ー♪

미카

……하아.

왠지, 그럴싸하게 놀아난 느낌!

카나데

……불만있어?

미카

아, 별로, 그런 거 아니야.

카나데는, 사람을 부추기는 게 능숙하구나ー.

유닛 활동에서 함께한 뒤로, 처음 알아서 의외인걸.

카나데

혼자 있는 아이 같은 걸 보면, 

나도 모르게 참견하고 싶어진단 말이지.

……난 그런 캐릭터 아닌데 말야.

미카

그런 점은, 나랑 닮았을지도!

카나데

후훗.

손해보는 역할이네. 서로.

미카

정말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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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번 @갤에 유튜브 채널을 홍보한 글이 개념글로 날아오른 뒤

유튜브 구독자가 하루만에 130여명이나 증가했습니다.

구독 눌러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.

덕분에 대충 텍스트만 번역하고 자려고 했는데

왠지 모를 부담감이 생겨서 영상작업까지 마쳤네요.